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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상담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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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1.02.05 |
조회수 |
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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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 |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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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안녕하세요. 나이는 22살이고,
키 156에 몸무게 61킬로그램입니다.
운동하는 건 좋아해요.
식단도 야채 위주입니다.
술도 마시질 않습니다. 정말 어쩌다가 많아봐야 맥주 한 잔 정도구요.
군것질은 어쩌다가 한 번씩은 하게 되지만 마음 먹으면 아예 안 합니다.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해요.
운동도 좋아하구요. 요새는 추워서 밖에서 달리거나 하진 않지만
집에서 춤을 춥니다.
예전에 먹는 양도 반으로 줄이고 매일매일 2시간 이상씩
등산에 걷기 등등 유산소 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3달을 하니 몸무게는 6킬로그램이
줄었지만 허리둘레나 허벅지 둘레, 뭐 이런 전체적인 사이즈가 하나도
줄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다니면서 의학의 도움을 조금 받고 싶어요.
운동을 하면서 무언가 도움을 받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빼짝 마른 몸을 원하는 게 아니라, 사이즈는 줄이면서 살 대신
근육으로 된 건강미 있는 몸을 갖고 싶어요.
윗몸 일으키기, 다리 들었다내리기는 매일 하고 있고,
푸쉬업도 최근에 조금씩 시작했어요. 근육 만들고 싶어서요.
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위산 역류증이 있습니다.
인후두 역류증으로 10개월 가까이 고생했어요.
언제 재발할지 모르니, 영향이 미치지 않는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PS
제가 위에 쓴 방법으로 3개월간 해서 몸무게가 6킬로그램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외관상 변화가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또 그러한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려고 한다, 라고 말씀해 주신다면 굉장히 믿음이 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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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안녕하세요 레몬님^^
님의 상태를 아주 자세하게 얘기해 주셨네요.
열심히 운동하여 체중을 줄였음에도 원하던 외관상의 변화가
없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방법이 어떠한 것이 있을까 하는
것이 문의의 요지인 것 같네요. 일단 님의 체격으로 으로 볼때 체중은
약 50kg 정도 나가는 것이 표준체중일 것 같은데 약 10kg 정도 오버이네요.
이런 경우 체지방율이 높지 않다면 근육량이 많을 수 있으나, 만일 근육량이 정상이거나 부족할 경우에는 지방량이 높을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여 체중을 줄였다고 하셨는데 운동을 해서 줄여진 지방은 아마도 최근에 형성된(빠지기 쉬운)지방이 빠졌을 것 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지방(주로 허벅지, 팔뚝, 상복부나 옆구리 지방 등의 셀룰라이트)은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지방이 그대로 남아 체형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러한 지방은 지방주위조직이 얽히고 설켜있어 혈액 및 림프순환이 되질 않아 단순히 운동만 한다고 해서 지방이 분해되진 않지요. 그래서 의학적 도움-순환을 돕고 셀루라이트를 녹이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이 필요한 것 입니다. 이러한 치료로는 초음파로 순환을 촉진시키고 중저주파로 탄력 및 근육강화를 시키고 지방분해주사를 주사하고 필요하다면 음압을 이용한 엔더몰러지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융해술(HPL), PPC 혹은 LLD 주사요법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은 님의 지방상태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님의 서술해 주신 경험이, 비만치료에 있어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경우입니다. 아마도 이 글이 비만치료에 굳이 의학적치료가 필요한지 의문을 갖고 있는 분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님의 노력하는 태도로 보아 치료의 결과는 분명할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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