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오클리닉

제목	약복용시
날짜	2011.03.10	조회수	2069
확인	완료
내용	2004년 처음 비만치료 시작해서 출산후까지 3년정도는 치료받다가 이후 거리상이유로 약만 처방받아서 먹고있는데요,,,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약을 먹어도 이제는 효과도 없고 약을 복용하지않으면 잠이 주체할수없을정도로 쏟아지고 일어날수가 없어여, 근무중에는 앉아서 졸기도하고,,, 졸지않기 위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젠 약물치료는 소용이 없는거겠져? 물론 살도 찌고있고,,, 7년전 치료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점점 불안한 생각도 들고,,,, 이런 상태에서 치료를 다시 받는다면 예전처럼 좋은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2년전쯤 구리시에서 카복시 치료를 3회정도 받다가 전혀 효과가 없어서 중단한적이 있어서 마르지오 외에 다른 클리닉은 방문하기가 어렵네요,, 거리가 멀어서 아직도 망설여지긴하지만 효과가 있을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야간진료 있는 날은 치료가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김*미님^^ 님의 고통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는 님의 고통만이 아닌 모든 비만인(?) 들의 공통적인 고통입니다. 일단 이러한 상황이 오게된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드시고 있는 약 중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중추신경 자극 또는 항진 효과가 있는) 약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 약은 카페인 성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 약을 드시다가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심하게 잠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기운도 하나고 없구요. 마치 병든 닭처럼요. 그러나 그런 불편은 약을 서서히 중단함으로써 없앨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과 같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못하시는 경우 약물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구요. 님의 체질이나 가족력 등으로 인해 쉽게 살이 찌는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7년전으로 돌아가는 본인의 모습으로 인해 점점 불안해 지신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십시요. 동생얘기를 해서 죄송한데 동생은 그 것을 극복하였지 않았나요?(물론 현재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면 가능합니다. 비만은 평생관리입니다. 약물도 한달 정도 중단하고 새로 시작하면 다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약물으로만 감량하려고 저---ㄹ 대 생각치 마십시요.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우리 마르지오, 저 원장과 같이 새롭게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자신합니다. 새로운 치료방법도 있고 점차 새로운 방법-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한번 방문해서 상담받아보시고 다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우울한 마음부터 봄바람에 날려 보내세요.